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인환 찬솔 사회적협동조합 대표(왼쪽 첫 번째), 신용민 한국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왼쪽 여섯 번째), 김옥자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왼쪽 일곱 번째)과 관계자들이 주문을 잊은 카페 현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김인환 찬솔 사회적협동조합 대표(왼쪽 첫 번째), 신용민 한국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왼쪽 여섯 번째), 김옥자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왼쪽 일곱 번째)과 관계자들이 주문을 잊은 카페 현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치매 및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울산 학생교육문화회관에 '주문을 잊은 카페' 상설 1호점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주문을 잊은 카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치매 어르신과 발달 장애인이 직접 주문을 받아 음료를 제조하고 서빙하는 등 점원으로 일하는 동시에 방문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곳이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은 사회적 취약계층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0월 찬솔 사회적협동조합과 주문을 잊은 카페 상설점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커피머신, 제빙기 등 카페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를 지원했으며, 찬솔 사회적 협동조합은 주문을 잊은 카페 상설점의 장소를 지원하고 카페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동서발전은 중소기업 판로를 지원하고 친환경 카페운영을 위해 중소기업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친환경 종이빨대' 1만8,000개를 전달해 주문을 잊은 카페 운영에 의미를 더했다.

동서발전은 앞서 울산, 충남 당진 등지에서 대학, 복지시설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총 8회에 걸쳐 팝업스토어 형태로 개최한데 이어 상설점을 개설했다. 하주화기자 jhh0406@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