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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제문화장학재단(이사장 김 철)이 '2020년 랑제문화장학상' 수상자를 17일 발표했다.
 올해 랑제문화장학상 수상자는 △울산대학교병원 간호본부 △김원 울산향토사 연구회 전회장 △여태익 울산광역시 기술서기관이다.

# 코로나 최일선서 불철주야 헌신
울산대학병원은 울산 거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고 간호본부 소속 간호사와 병원 의료진은 눈물겨운 봉사 정신으로 최일선에서 그 역할을 다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간호와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크게 공헌한 공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 울산 정체성 담은 책 10여권 발간
공무원 출신인 김 전 회장은 울산 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울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알리는 책 10여 권을 발간했다.

 # 감염병 안전도시 조성 기여
여 서기관은 코로나19 신종 감염병 대응에 있어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으로 100일간의 청정 울산유지, 전국 7대 광역시 중 확진자 최저유지 등 감염병 안전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울산대학교병원 간호본부는 1,000만원, 김 전 회장과 여 서기관은 각각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 무룡중 안경인 등 4명 장학생 선정
장학생으로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 2학년 김수한 △순천 청암대학교 1학년 권혜빈 △무룡중학교 3학년 안경인 △여수 안산중학교 2학년 박수윤 등 대학생 2명과 중고생 2명 등 4명을 선정했다. 각각 300만원, 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올해로 설립 17주년을 맞는 랑제문화장학재단은 주식회사 성전사 김철 대표이사가 2004년 전액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지난 16년간 7억여원의 상금과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랑제문화장학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울산상공회의소 5층 강당에서 열린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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