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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성 울산 중구의원은 24일 열린 복지환경국 소관 환경미화과에서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재활용품을 포함한 생활폐기물의 수거 체계를 개선해 미수거로 인한 주민불편과 상습무단투기 발생 등을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중구의회 제공
문희성 울산 중구의원은 24일 열린 복지환경국 소관 환경미화과에서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재활용품을 포함한 생활폐기물의 수거 체계를 개선해 미수거로 인한 주민불편과 상습무단투기 발생 등을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중구의회 제공

문희성 울산 중구의원은 24일 열린 복지환경국 소관 환경미화과에서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재활용품을 포함한 생활폐기물의 수거 체계를 개선해 미수거로 인한 주민불편과 상습무단투기 발생 등을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문희성 의원은 "현재 중구는 4개 대행업체가 종량제봉투와 특수규격봉투, 대형폐기물, 음식물폐기물을 수거하고 2개 업체가 재활용품 수거를 전담하고 있다"며 "하지만 재활용품 수거 과정에서 일반쓰레기와 혼합되거나 이물질이 묻었다는 이유로 미수거 되는 사례가 이어져 주민 불편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 의원은 이어 "미수거 지역이 상습무단투기지역으로 전락, 결국 구청 소속 환경미화원은 또다시 수거작업에 나서는 등 이중고가 반복되며 결국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는 셈"이라며 "6개 청소대행업체에 연간 7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고 내년에는 5%수준의 예산 인상도 예정된 상황에서 재활용품 수거가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면 주민불편은 물론 기동청소에 나서는 미화원의 불만과 대행업체 역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문 의원은 관내 6개 수거대행업체를 대상으로 6개 권역으로 나눠 완전 위탁하는 방식을 채택, 관할 지역의 책임수거가 이뤄지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오는 2022년까지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위탁 용역시 경쟁입찰을 통해 완전 위탁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시,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없애는 것은 물론 예산절감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환경미화과 관계자는 "6개 권역으로 나눠 완전위탁을 주는 방식에 대해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한 후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들면 적극 도입을 검토하겠다"며 "이와 함께 무단투기 재발방지를 위한 주민 의식개선 홍보를 강화하는 등 생활폐기물의 효율적 처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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