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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장애인댄스스포츠팀이 지난 22일 열린 '2020년 장애인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및 2021년 국가대표선발전'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원 태극마크를 달았다. 울주군 제공
울주군 장애인댄스스포츠팀이 지난 22일 열린 '2020년 장애인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및 2021년 국가대표선발전'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원 태극마크를 달았다. 울주군 제공

전국 최강자임을 수년동안 입증하고 있는 울산 울주군 장애인댄스스포츠팀 전원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울주군 장애인댄스스포츠팀은 지난 22일 이천훈련원 삼성관에서 열린 '2020년 장애인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및 2021년 국가대표선발전'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장혜정·배정부는 콤비 스탠다드 클래스1 부문, 황주희·손재웅은 콤비 스탠다드 클래스2 부문, 이영호·손채영은 콤비 라틴 클래스2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3팀 모두 2021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울주군 장애인댄스스포츠팀은 전국 최강자임을 넘어 세계 최강 실력을 뽐내고 있다.

2014년 창단 때부터 댄스스포츠팀을 이끌어오고 있는 이영호는 2017년부터 국가대표로 선발돼 6년째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장혜정 역시 2017년부터 국가대표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황주희는 2018년부터, 배정부는 2019년부터 국가대표로서 기량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입단한 손채영·손재웅은 2020년부터 국가대표로서 활동하면서 팀의 최강 실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울주군 장애인댄스스포츠팀은 2019 아시안 장애인댄스 스포츠게임 금메달 4개, 2019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금메달 6개 등 전국대회는 물론 세계선수권대회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는데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쉬움을 달랬다.

울주군 관계자는 "장애등급에 따라 클래스1·클래스2로 나뉘는데 울주군 장애인댄스스포츠팀은 모든 종목에서 골고루 우수한 기량을 나타내 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선수들이 좋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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