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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장장협의회가 24일 석유화학공단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sk 제공
울산시 공장장협의회가 24일 석유화학공단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sk 제공

울산시 공장장협의회(회장 박경환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총괄 부사장)가 24일 석유화학공단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안전 심포지엄에는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울산광역시 공장장협의회 54개 회원사 공장장과 안전·환경 관련 팀장 및 엔지니어, 산업안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재확산 추세 및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감안해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총 3부로 진행된 안전 심포지엄 중 1부 오프닝에는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의 인사말에 이어 안전보건공단 임지표 부장이 '중대산업사고 사례 및 화학산업 안전거점 구축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도 제2회 안전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하고, 심포지엄을 준비한 울산광역시 공장장협의회 박경환 회장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안전 심포지엄이 울산 석유화학공단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써, 회원사들이 산업안전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을 통해 울산지역 석유화학공단의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고, 더 나아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안전보건공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울산 석유화학공단의 안전 관리와 임직원의 근로 여건 개선에 힘 써준 울산광역시 공장장협의회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념해 앞으로도 울산 석유화학공단에 안전관리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도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2·3부에서는 △사업장 안전관리 현황 및 우수 사례 △국내외 안전 신기술 동향 및 적용 사례 등의 내용을 담은 총 5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 순서가 이어졌다.

안전 심포지엄을 주최한 박경환 울산광역시 공장장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안전 심포지엄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각 사업장의 안전기술 정보를 공유해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회원사 공장장들의 강한 의지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안전 심포지엄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산업계가 어려운 환경이지만 이번 안전 심포지엄을 통해 산업안전에 대한 인식을 재무장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안전기술의 실질적인 발전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개최 의의를 밝혔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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