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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 S-OIL㈜ 조성구간 기증식'이 24일 울산 중구 태화루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이영백 S-OIL㈜ 부사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이 맹종죽 236그루가 식재되고 벤치·안내판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 S-OIL 백리대숲 조성구간을 걷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시민과 함께하는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 S-OIL㈜ 조성구간 기증식'이 24일 울산 중구 태화루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이영백 S-OIL㈜ 부사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이 맹종죽 236그루가 식재되고 벤치·안내판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 S-OIL 백리대숲 조성구간을 걷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시가 민선 7기 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에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참여한 S-OIL의 대숲 조성 구간 공사가 완료됐다.

# 울산시, 6차 릴레이 기증식·걷기 행사
울산시는 24일 오후 중구 태화루 일대에서 S-OIL㈜이 참여한 백리대숲 조성 구간 제6차 릴레이 기증식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병석 시의회 의장, 김명석 녹지정원장,규 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전문위원 등이, S-OIL에선 이영백 부사장, 오석동 전무, 유진열 대외업무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서 전달, 인사말, 준공 기념 촬영, 대숲 조성구간 걷기 순으로 진행됐다.

S-OIL㈜는 울산시가 추진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울산시와 협약 체결하고 지난 9월부터 태화루 일대 부지 1,400㎡에 5,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숲을 조성했다.

이날 준공된 대숲은 맹종죽 236그루를 심고, 벤치, 안내판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이 걷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 2022년말까지 40㎞ 구간 6만 그루 식재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은 명촌교에서 십리대숲, 선바위를 거쳐 석남사에 이르는 40㎞(100리) 구간에 기존 대숲의 밀도 향상과 단절 구간 대나무 식재(6만그루)를 통해 대숲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쉼터 5곳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2년말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BNK경남은행, SK에너지㈜, LS니꼬동제련㈜, ㈜비아이티가 지난해 1차 구간 공사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한국동서발전㈜, NH농협은행, S-OIL㈜, BNK경남은행 등이 2차 구간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울산시는 백리대숲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비롯해 총 57개 시민단체·기업·공공기관 등과 협약 체결했으며, 시민 1,200여 명이 참여하는 대나무 식재행사를 갖는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백리대숲이 단순히 대나무로 이어진 산책로가 아닌 시민들이 만들어가고 즐기는 정원문화 공간으로 재탄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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