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중구는 25일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한 민·관 합동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민·관 합동 일제단속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정차로 실제 장애인의 이용 시 불편이 크고, 그 위반 신고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구는 이번 일제단속을 통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바람직한 주차문화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중구는 공무원과 편의시설센터 직원 등 3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공룡발자국공원과 중구수영장, 울산종합운동장 등 민원과 주차위반이 빈발한 지역 가운데 6개 구역에 대한 단속을 벌였다.

또 판매시설과 공공시설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에 대해서도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단속과 점검사항은 주차표지 미부착 차량의 불법주차, 권한이 없는 표지 사용 및 위변조 표지 사용 차량, 물건 적치와 주차면을 가로막는 주차방해 행위 등이다. 중구는 단속에서 적발된 위반차량의 경우 사례별 확인 후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계도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본래의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