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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제218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린 25일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옥)의 예산심의에서 동천강 준설사업에 따른 바지락 양식 피해 어민에 대한 대책이 요구됐다.

# "폐기물 수거작업 방안 찾아달라"
시 녹지정원국, 수목원관리사무소 소관 2021년도 당초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서 장윤호 의원은 동천강 준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어민들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장 의원은 "15척의 배를 갖고 있는 어민들이 생계 대체 수단으로 수중수변 폐기물 수거작업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며 현재 폐기물 수거 입찰조건에 실적이 명시돼 있어 어렵겠지만, 피해를 입은 어민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고려해보라"고 했다.

이상옥 위원장은 "태화강 국가정원 예산안이 전년 대비 22억 원 정도 줄어들었다"며 "작년에 국가정원으로 선포되고, 많은 시민들이 국가정원으로서 변화를 기대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당초 예산이 준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태화강 일대가 국가정원으로서 위상을 펼치기 위한 시작단계인 만큼, 킬러 아이템을 개발해서 특색있는 정원 조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했다.

# "국가정원 예산 삭감 안타까워"
안수일 의원은 "인도교 개통으로 오산광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많이 있다"며 "시민과 전문가의 자문을 충분히 수렴해 오산광장이 중심이 되는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했다.

서휘웅 의원은 "국가산단 완충녹지 조성사업이 조성 후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며 "위탁으로 주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위탁이 잘 이뤄지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정자치위와 산업건설위, 교육위는 개별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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