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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과 고준위핵쓰레기장 월성임시저장소 추가건설 반대 울산북구주민대책위 등 맥스터 건설을 반대하는 월성원전 주변 4개 대책위원회가 25일 경주 양남면 읍천항에서 월성원전 맥스터 건설 저지 해상시위를 벌이고 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제공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과 고준위핵쓰레기장 월성임시저장소 추가건설 반대 울산북구주민대책위 등 맥스터 건설을 반대하는 월성원전 주변 4개 대책위원회가 25일 경주 양남면 읍천항에서 월성원전 맥스터 건설 저지 해상시위를 벌이고 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제공

탈핵단체들이 월성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이하 맥스터) 건설을 반대하는 해상시위를 벌였다.

월성 원전 주변에 위치한 울산, 경주 등 총 4개의 환경단체들은 25일 경주 양남면 읍천항에 모여 맥스터 자재 해상반입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맥스터 자재 반입을 저지하는 투쟁을 펼치자 한국수력원자력 측에서 육상 반입을 포기하고, 해상반입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단체들은 "지난달 10월 16일 경주시와 한수원이 맥스터 증설 협의기구를 발족했으나, 경주 양남면 주민들은 협의기구 참여를 거부하면서 반대 투쟁을 하고 있다"면서 "맥스터 공론화 책임자들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공론조작 혐의로 고소하는 등 맥스터 건설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는 뒤늦게 월성원전의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맥스터 공론화를 계획하고 있지만 울산지역 시민사회에서는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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