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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바는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복합재동체 3종의 비행모델(FM) 시제품을 출고했다. 한국화이바 제공 
㈜한국화이바는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복합재동체 3종의 비행모델(FM) 시제품을 출고했다. 한국화이바 제공 

㈜한국화이바 방산사업본부는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복합재동체 3종의 비행모델(FM) 시제품을 출고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화이바 방산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밀양 한국화이바 2공장에서 방산사업본부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개발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복합재 동체 3종 비행모델(FM) 1호기 출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출고되는 복합재 동체는 위성탑재부를 보호하는 페이로드페어링과 2단부 전방동체, 1단부 전방동체로 구성된다. 페이로드페어링은 발사체의 가장 윗부분에 위치하며 내부의 위성 탑재물을 발사할 시 발생하는 외부 열과 압력, 소음으로부터 보호하는 핵심 구조체이다.
 
한국화이바는 나로호(2013년 발사 성공)에도 성공적으로 개발한 경험을 가진 전문업체로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단부 전방동체와 1단부 전방동체는 첨단복합소재를 사용해 가벼운 중량을 가지고 있지만 높은 하중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되어 있으며 그동안 개발모델(DM)을 통해 구조시험을 통과해 이번에 실제 발사체에 탑재되는 비행모델(FM)을 제작, 완료했다.
 
한국화이바 방산사업본부장은 "이번 FM시제를 출고하기까지 약 5년간 항우연 기술진과 유기적인 협력 개발 체제를 구축,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개발해 왔으며,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누리호 발사체에 적용되는 대부분의 복합재 구조체를 담당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발사체 개발 성공에 큰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이바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내 최초 액체연료 발사체인 KSR-Ⅲ부터 참여하여 나로호, 누리호 시험발사체, 누리호까지 약 20년간 위성발사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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