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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아트페어에서 선보이는 이아린 작가의 작품.
부산국제아트페어에서 선보이는 이아린 작가의 작품.

미술 직거래 시장인 '2020부산국제아트페어'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활동 중인 울산출신 이아린 작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작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막을 올린 부산국제아트페어는 '멀어진, 또는 이어진'을 주제로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7일까지 열린다.

울산에서 태어난 이아린 작가는 현대 혼합미디어 아티스트다. 그는 그림 뿐 아니라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식을 이용해 작품을 연출한다.

이번 아트페어에서 선보이는 신작 '자아분열의 방'은 그녀의 사적인 공간 안에서 펼치는 복합적인 감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가는 "작품을 통해 같은 고민과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는 치유를 향한 공감과 위로를, 또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는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창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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