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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일러스트. 아이클릭아트
아동학대 일러스트. 아이클릭아트

 울산 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4살 여아와 남아를 학대했다는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혐의를 받은 교사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15일 동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교사 A씨와 원장을 지난 2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CCTV 조사 결과 추가로 드러난 학대 정황이나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담임을 맡은 반에서 4살 여아와 남아를 학대한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아동 학부모 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4살 여자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운다는 이유로 머리를 숟가락으로 때리거나, 아이를 잡아채 끌고 교실 밖으로 내보냈다. 
 
아울러 A씨는 4살 남자아이가 낮잠 시간에 잠을 자지 않자 복도로 내보내거나 울어도 방치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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