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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삼남읍 승격 개청식이 지난 11월 1일 오전 삼남읍 행정복지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선호 군수와 송철호 시장, 간정태 군의장, 서범수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표지석 제막식을 마친 뒤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삼남면이 삼남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울주군은 6읍·6면 체제로 전환됐다.
울산 울주군 삼남읍 승격 개청식이 지난 11월 1일 오전 삼남읍 행정복지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선호 군수와 송철호 시장, 간정태 군의장, 서범수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표지석 제막식을 마친 뒤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삼남면이 삼남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울주군은 6읍·6면 체제로 전환됐다.

울주군은 민선 7기 출범 후 '사람이 희망인 울주'를 비전으로 평등하고 공정한 정의로운 울주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20년 울주군은 100년 미래를 설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등 '사람이 희망인 울주' 건설의 초석을 마련했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마음 편한 결혼·임신·출산·보육환경을 조성하고, 6차산업 활성화 지원을 통한 농어촌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노력했으며, 인구유입과 경제성장의 재도약을 위한 도시개발 추진에 역점을 뒀다. 23만 군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등 전국 최고의 도농복합 지역의 내실을 다지는 한해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2020년 지역자활센터 평가 우수기관 선정, 2020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생산성지수) 우수기관 선정, 2020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종합경쟁력 군 단위 1위, 2020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평가 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14개의 기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 코로나 지역사회 전파방지 총력
올해 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군민의 건강, 일상 뿐 아니라 경기침체로 유례없는 어려움이 있어 전국 최초로 보편적 복지의 선제적 추진으로 1인당 10만원의 긴급군민지원금을 지급했다. 21만 8,900명에게 지급된 218억 9,000만원은 전년 동기 대비 25%의 소비 상승효과를 내면서 지역경제 살리기에 한 몫 했다. 이 사업은 올해 군정 최고의 사업으로 '울주군정 BEST 7' 1위에 선정됐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870억원으로 증액하고 대출상환기간을 1년 더 연장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 2,716명에게 울산 최초로 5억 3,200만원의 카드수수료를 지원해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코로나19 발생때부터 현재까지 울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재난상황을 총괄관리하고 신속한 상황전파, 방역대책, 자원동원을 통해 확진자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지역사회 전파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주군은 지난 4월 28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군민들에게 전국 최초로 긴급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청량읍 한 아파트단지에서 이선호 군수가 1인당 10만원이 들어 있는 '울주사랑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울주군은 지난 4월 28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군민들에게 전국 최초로 긴급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청량읍 한 아파트단지에서 이선호 군수가 1인당 10만원이 들어 있는 '울주사랑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 지속가능한 경제 활력도시
울주군은 인구유입과 경제성장 재도약, 균형발전 도시변화와 효율적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두동·두서에 산림·축산경영 특화단지인 '공공타운하우스' 조성을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 교육, 문화, 관광, 편의시설을 갖춘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 조성으로 인구유입은 물론, 새로운 지역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다.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이 이전하는 청량읍 율리·율현지구는 군청 주변 행정복합타운 및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과 울산형 농촌 융복합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울산시, 울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

울산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울주군과 울산도시공사, 한화도시개발이 합작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산업·연구·교육·정주 기능을 보강한 스마트 자족신도시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구역면적 153만㎡ 가운데 약 28%인 42만㎡를 연구개발(R&D), 미래차, 생명공학(BT), 에너지 등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주거시설 1만 2,000세대도 공급할 계획이다.

범서 굴화리, 서사·척과리에 추진 중인 공공주택사업, 온양 마을정비형 행복주택 건설 사업, 웅촌 곡천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군 전역에 걸쳐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도시 균형발전과 인구 유입을 통해 항구적인 울주 발전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울주군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3월 24일 범서읍 호연초등학교에서 이선호 군수와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전오성 울주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확인 행사를 실시했다.
울주군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3월 24일 범서읍 호연초등학교에서 이선호 군수와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전오성 울주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확인 행사를 실시했다.

#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교육도시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울주를 만들기 위해 많은 복지정책을 추진해왔다. 4년 동안 연 최대 400만원을 지원하는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지원자 중 63.4%가 타 지역에서 전입해 온 것으로 나타나 인구 유입효과가 증명됐다. 신혼부부 주거비용 및 작은 결혼식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 개원,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등으로 결혼부터 출산, 보육에 이르기까지 사회가 책임지는 출산장려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셋째 이상 자녀의 입학축하금과 중·고등학교 입학생 무상 교복 지원, 인터넷강의료 지원, 유치원·초·중·고등학교에 무상급식을 시행해 보편적 복지제도 도입을 통한 포용적 교육 친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힘썼다.
장애인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삼남장애인근로사업장 이전신축을 2022년까지 완료하고, 중부 종합복지타운 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틈새 없는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스마트한 농어촌
농업과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디지털 농업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생면 일대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6차산업 관광 클러스트 4개소 지원, 스마트팜 보급 확산 지원 7개소, 병충해 방제 농업용 드론 확대 등 6차산업 활성화를 지원해 농어촌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섰다.

두서면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조성사업의 지속적 추진 및 스마트(ICT융복합) 축사 기반 구축을 위한 지원사업, 축사 스마트 악취관리 대응 시스템 설치 지원 등 미래지향적 축수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점소독세척시설 자동화 시스템 상시 운영과 이동통제초소 운영으로 재난성 가축전염병(구제역·AI, ASF) 청정지역으로 올 한해 지속적으로 유지해오고 있으며 연중 안정적인 상시 방역체계 구축으로 축산 경영 안정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울주군 친환경 급식지원센터는 지난 8월 울주군·중·남구와 협약을 맺고 울산 전 지역에 우수한 친환경 농축수산물을 판매하게 됐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범서·삼남·청량·온양·온산·울산원예농협 6개소에 로컬푸드 생산·판매기반을 마련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도 이바지했다.

울주군은 2020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에서 종합경쟁력 군 단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지난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선호 군수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기헌 원장이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주군은 2020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에서 종합경쟁력 군 단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지난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선호 군수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기헌 원장이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소통으로 혁신하는 군민참여도시
군민과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이선호 군수가 직접 민원해결사로 나선 '열린 군수실'은 올해도 지속 운영해 민원 69건을 상담했다. 그 중 범서 굴화리 도시계획도로 폐지로 인한 민원에 적극 대응해 도시계획도로 재지정으로 도로를 개설함으로써 주민 갈등과 불편을 해소했다.

찾아가는 소통행정으로 지역 둘레길 등 열린 공간에서 주민과의 대화, 상생·소통의 제안제도 등으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주민참여 예산제'도 내실화해 주민이 제안한 사업 중 23건, 33억원을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함으로써 주민의 의견이 행정에 직접 반영되는 주민참여 행정을 실현했다. 특히, 공식 유튜브 채널 '울쭈tv'의 활성화로 군정 소식을 군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전달함으로써 군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했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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