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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축구단이 구단의 새 마스코트 '미타(MiTA)'를 소개했다. 울산현대 제공
울산현대축구단이 구단의 새 마스코트 '미타(MiTA)'를 소개했다. 울산현대 제공

울산현대축구단이 구단의 '귀여움과 재치'를 담당할 새로운 마스코트 '미타(MiTA)'를 소개했다.

울산현대는 5기 마스코트 오디션에서 '미타'가 최종 우승을 하며 신규 마스코트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캐릭터 사업 강화를 위해 실시한 신규 마스코트 오디션과 2020시즌 울산현대 홈 경기 현장 선호도 조사에서 동그란 체형과 유쾌한 표정이 특징인 '미타'가 최종 우승자로 선발됐다.

'미타'는 美(아름다울 '미')와 Tiger('타'이거)의 합성어로 울산현대의 심볼인 호랑이의 모습을 반영한 이름이다.

예로부터 호랑이들의 본거지였던 울산광역시 동구 출신의 '미타'는 선한 미소로 돌직구를 날리는 직설적인 성격으로 다양한 구단 콘텐츠와 사회공헌 활동에서 자주 모습을 비출 예정이다.

울산현대 관계자는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울산현대의 재치 있는 모습을 미타를 통해서 보여드리고 싶다. 미타의 귀여운 외양 속 다양한 반전 매력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할 미타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4기 마스코트 가족(강호, 설호, 건호, 미호)은 가장인 강호가 미국의 한 식품업체 호랑이기운 연구소에 수석연구원으로 초빙돼 미국으로 가족 이민을 가게 된 설정으로 마스코트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울산현대는 신규 마스코트 론칭에 발맞춰 1월 중부터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더불어 마스코트 공식 계정을 별도 운영하며 '미타'의 일거수일투족을 공개해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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