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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축구단이 2021시즌 선수단을 이끌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

울산현대는 홍명보 감독 체제의 신임 코치진으로 로페즈, 김상록, 조광수, 양지원 GK 코치, 이세준 피지컬 코치, 이순석 분석관이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스페인과 일본에서 수석코치와 기술코치 등을 역임한 로페즈 코치가 수준 높은 데이터 베이스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선수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시즌까지 전북현대의 스카우터로 활동한 김상록 코치는 이번 시즌 울산현대와 새롭게 인연을 맺게 됐다. 

양지원 GK코치는 1998~2002년까지 울산현대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경남FC, 안산 그리너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거친 뒤 19년 만에 울산현대 코치로 복귀한다. 

지난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 승격에 일조한 조광수 코치도 합류했다. 조광수 코치는 런던올림픽부터 항저우 그린타운까지 홍명보 감독과 함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홍 감독을 보필할 예정이다.

상하이선화, 상주상무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이세준 피지컬 코치와 U23 대표팀 전력분석관, 성남FC를 거친 이순석 분석관도 새롭게 팀에 합류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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