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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위를 내달리던 울산이 몇해전부터 위기의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미증유의 코라나19사태 이후 울산의 위기는 더욱 고착화되는 상황입니다. 이대로 가면 울산은 말 그대로 산업화에 희생양으로 잊혀진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울산의 현주소는 개인소득이나 가구 소득 모두 전국 1위의 도시가 아닙니다. 수출은 이미 오래전에 1위 자리를 내주고 이제는 3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바로 인구 유출입니다. 울산의 인구 감소 추세를 보면 지난 2015년 12월 120만명이 무너졌고 지난 2018년 6월 118만명도 무너진 뒤 5년째 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울산의 현주소를 그대로 둔다면 반세기 희생으로 이룬 산업수도의 위상을 다시 찾아 오지 못할 수 있다고 봅니다.

바로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고 다시 울산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울산신문은 올해 아젠다를 '2021, 울산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운동에 민관기업이 하나가 돼 도시의 활기를 되찾아야 합니다. 

울산신문은 이를 위해 올 한해 울산의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기획과 목소리를 지면에 담아 모든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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