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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정보화 기본계획이 수립돼 추진중이지만 '한국형 뉴딜, 5G시대 울산시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 등과 같은 신기술 기반의 최신 전략에 맞춰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울산연구원 박재영 박사는 13일 '2019~2023 울산광역시 정보화 기본계획 보완 연구'라는 보고서를 내고, 울산의 디지털 중심 정보화 전략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 박사는 급변하는 국내외 정책 환경과 전략, 사회적 환경에 의거해 세부사업 발굴과 기존 발굴 사업에 대한 부분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국가 정책, 기술 동향, 정보화 트렌드에 대응이 미흡한 분야를 살피고, 일부 신규 사업으로 제시해야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를 통해 그는 '행복한 미래를 담은 디지털 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새로운 국면에 대응하는 울산형 정보화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는 △지역형 서비스로 시민중심 사회 조성 △인프라 확대를 통한 기반 구축 △안전한 울산을 위한 서비스 강화 △산업 혁신을 위한 신성장 서비스 지원 △자연을 중시하는 관광 도시 조성 △공유와 교육을 통한 지능화 정부 조성 등 6대 전략과 37개 세부사업을 담았다.
 
기존의 추진사업 중 추가 및 보완이 필요한 세부사업으로는 '울산 빅데이터활용센터 운영' '공공데이터 기반 지방세 공시가격 열람 시스템구축' '수돗물 사고방지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들었다.
 
아울러 예산 확보, 추진 부서 등이 확정됐고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기에 매년 사업에 대한 추진 경과를 중심으로 고도화 전략을 실시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관련, 박 박사는 공공분야의 시행사업과 민간, 외부 중심의 사업을 구분해 울산시가 담당부서를 중심으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마련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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