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상현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 센터장
전상현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 센터장

전상현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 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이 전국 최초로 복강외 접근법을 적용해 최근 6차례의 전립선암 수술에 성공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전 교수가 최근 신형 다빈치SP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복부 내부의 장기 손상 없이 전립선암 절제술을 시행해 전국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상현 교수가 이번에 성공한 새로운 수술법인 '단일공 복강외 로봇 전립선절제술(Extraperitoneal single port robot-assisted prostatectomy)'은 기존 수술법과 달리 골반강을 통해 전립선에 접근해 수술을 한 것으로 복부의 배꼽을 절개한 후 복막 밑의 복강 내부로 수술을 한 기존 수술법과 달리 배꼽보다 조금 아래 쪽 피부를 3~4cm 절개 후 복막 위쪽의 골반강을 통해 로봇팔을 삽입해 수술이 이뤄진다.
 
복강외 수술의 장점은 복막 안으로 로봇팔이 들어가지 않아 소화기계 장기에 가해지는 부담이 없어 합병증을 피할 수 있고, 또한 전립선에 최단거리로 접근 할 수 있어 수술시간도 단축된다. 단축된 수술 시간만큼 환자의 수술 후 통증감소와 입원기간의 단축효과가 있다는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전상현 교수는 이번에 시도한 새로운 수술방법을 2월 초 열리는 로봇수술 온라인 학회에 발표 할 예정이다. 전우수기자 jeusda@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