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천읍 소재 수복사 심인 주지스님과 신도들이 대웅전 앞에서 이상원 건천읍장에게 생필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천읍 소재 수복사 심인 주지스님과 신도들이 대웅전 앞에서 이상원 건천읍장에게 생필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 건천읍 소재 수복사가 지난 14일 어려운 이웃과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써 달라며, 라면 50박스와 칫솔, 치약, 수건, 내의 등 생필품 10박스(200만원 상당)을 건천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수복사는 건천읍 천포신평길에 위치한 대한불교 선종회 소속의 사찰로써, 매년 2~3회씩 신도들의 정성을 모아 백미와 라면, 내의 등 생필품을 후원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수복사 주지 심인스님은 "우리 신도들의 정성이 십시일반 모여 조금이나마 이웃과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과 독거어르신들께 잘 전달돼 모두가 오늘 날씨처럼 따뜻한 새해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건천읍행정복지센터 이상원 센터장은 "공적지원만으로는 마음의 허기까지 채우기는 힘든 시기에 이웃의 마음을 헤아려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수복사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한우기자 hwlee9919@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