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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1시 47분께 울산 동구 방어진 슬도 소리체험관 앞 바닷가에서 표류중이던 카약 레저활동자 2명을 구조 예인했다.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울산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1시 47분께 울산 동구 방어진 슬도 소리체험관 앞 바닷가에서 표류중이던 카약 레저활동자 2명을 구조 예인했다.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울산 해상에서 카약 레저활동가 2명이 표류 중 구조됐다.
17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카약 표류자 A모(60,남)씨 등 2명은 동구 일산항을 출발해 복귀하던 중 갑작스런 기상변화에 카약이 뒤집어져 물에 빠졌다.

인근 항해중이던 독도함호 이모 선장은 이들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신고했다.
신고받은 방어진해양파출소는 즉시 현장으로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14시30분께 표류자 2명을 구조하고, 카약 2대를 방어진항으로 무사히 예인했다.
구조된 운전자 2명의 건강상태는 이상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해경 박재화 서장은 "카약등 레저활동기구는 기상악화 및 운전미숙으로 인한 전복사고 위험성이 많아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레저활동자는 안전장비착용 및 급변하는 기상변화에 주의를 당부하며 사고발생시 즉시 해경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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