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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1시 42분께 울산시 북구 시례동 경운기 부품제조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으며 불이 났다. 화재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강풍에 불길이 거세져 대응 2단계를 검토 중이다. 울산소방본부 사진 제공
17일 오후 1시 42분께 울산시 북구 시례동 경운기 부품제조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으며 불이 났다. 화재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강풍에 불길이 거세져 대응 2단계를 검토 중이다. 울산소방본부 사진 제공

울산에 일주일째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오후 1시 46분께 울주군 구영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3층에서 발생한 불로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25분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후 1시 42분께 울산 북구 시례동의 한 경운기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에서 발생한 불은 인근 임야로 확대됐다. 불은 기계와 설비 등을 태우고 2시간만에 꺼졌다.

이날 큰불이 예상되면서 북구는 '시례동 398번지 일대 화재 발생으로 확산 우려가 있으니 우회해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앞서 오후 12시 39분께 울산 울주군 서생면 위양리 1035-1번지 일대에서도 산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헬기 2대와 소방차 6대 등을 동원해 2시간 20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강은정기자 uskej@·김가람 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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