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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관이 '2021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현대예술관은 지난해 '로비음악회' '송년음악회'를 온라인 생중계 한 데 이어 올해도 2월~3월 비대면 공연인 USP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유튜브 LIVE 신춘음악회'와 '스크린 공연'으로 새해 무대를 시작한다.

올해 본격적으로 관객을 맞는 대면 공연은 4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첫 포문은 '손열음 콘서트'가 연다. 손열음은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과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연주상을 거머쥔 실력파 피아니스트다.

이어 세계무대를 휩쓴 명품 공연들이 잇따른다. 10월에는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 리사이틀을 선보이고, 12월에는 현대예술관 세 차례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운 발레 '호두까기인형'이 8년 만에 울산을 찾아온다.

신명 나는 '신(新)구(舊)' 국악인들의 무대도 기대감을 더한다. 5월 다채로운 악기에 소리꾼의 음색을 더한 퓨전밴드 '두번째달'과 국악계 아이돌 김준수 공연, 11월 장사익 콘서트가 흥겨운 우리의 소리를 전한다.

이외에도 넌버벌 아트 퍼포먼스 '페인터스', 복고 로맨틱 코미디 연극 '너에게로 또다시', 대학로 대표 연극 '수상한 흥신소' 등이 준비돼 있다.

현대예술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한 칸 좌석 띄어앉기로 공연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공연은 취소 또는 연기될 수 있다.

한편 현대예술관은 연간 4만원의 연회비로 공연 20~50% 할인, 전시 50% 할인, 영화 1,000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문예회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문예회원은 티켓 오픈 전 선예매를 진행할 수 있으며, 회원 혜택은 가입일로부터 1년간 적용된다. 문의 1522-3331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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