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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축구단은 김태현(사진)이 두 시즌 임대를 마치고 울산으로 복귀했다고 18일 밝혔다.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며 이름을 알린 김태현은 2019년 자유선발로 울산에 영입됐다.
입단 후 대전 하나와 서울 이랜드에서 임대기간을 보낸 김태현은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다 울산현대로 컴백했다.
2020년에는 AFC U23 아시안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시작으로 서울 이랜드의 정규시즌 24경기에 출전하며 팀 수비진 중심 선수로 성장했다.
같은 해 스페셜 매치 올림픽대표로 선발돼 중앙수비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김태현은 187㎝의 큰 키를 활용해 힘과 높이를 앞세운 대인방어 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예리한 패스를 통한 빌드업 능력으로 공격력까지 갖춘 선수다. 나아가 지난시즌 10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태현은 "드디어 울산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 팀이 더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 있게 뒤에서 받쳐주며 목표를 향해 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조홍래 기자
starwars0607@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