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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29일까지 시내버스와 택시 등 관내 운수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29일까지 시내버스와 택시 등 관내 운수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오는 29일까지 시내버스와 택시 등 지역내 운수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시민들과 접촉 빈도가 높은 버스, 택시 등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검사대상은 버스 운수종사자 494명, 택시 889명, 전세버스 334명, 특별교통수단 52명 등 총 1,769명이다.

진단검사는 베데스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운수종사 분야별로 나눠 29일까지 실시하며, 평일은 오전 9시~12시30분, 오후 1시30분~4시30분, 토요일은 9시~12시까지이며, 비용은 전액 시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또 시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외에도 기사 휴게실을 포함한 대중교통시설과 기사식당 등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상태도 지속 점검해 감염병 확산 저지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는 시민과 가장 접촉이 많은 분들인 만큼 무증상 감염자 발생도 우려되므로 각 업체별 정해진 날짜에 검사참여를 당부드린다"며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와 대중교통의 철저한 방역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진단검사는 베데스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20일까지 버스 운송종사자를 대상으로, 택시는 21일부터 26일까지 전세버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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