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울산 수출액 11년만에 최저
코로나 여파 울산 수출액 11년만에 최저
  • 김미영 기자
  • 2021.01.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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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70억8천만달러 전년비 19% 급감
주력 품목 유류 반토막 화학·자동차도 부진
2020년 울산지역 주요품목별 수출 실적
2020년 울산지역 주요품목별 수출 실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물동량이 줄어든 여파로 지난해 울산 수출은 570억 달러에 그치며 전년보다 19% 감소했다. 지역 수출액은 600억달러를 밑돌며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20일 울산세관에 따르면 울산의 주요 수출품목인 유류, 자동차의 수출 감소로 지난 한 해 울산 수출은 570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705억 5,000만 달러보다 19.1% 하락했다. 

유류가 118억 8,000만달러(전체 수출액 중 21% 차지) 수출했고, 화학제품은 130억 7,000만달러(23%), 자동차 163억 1,000만달러(29%), 선박 54억 1,000만달러(9%), 비철금속 39억 3,000만달러(7%), 기계류 19억 9,000만달러(3%)를 한해동안 수출했다.

지난해 12월 울산의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2.8% 감소한 54억 2,000만달러를 기록, 전국 수출액(514억달러)의 10.5%를 차지했다. 특히 울산의 최대 수출입 품목인 유류는 수출 물량 감소와 유가 하락으로 전년동월대비 41.6%나 감소했다.

두바이유의 국제유가는 2019년 배럴당 64.9달러에서 지난해 12월에는 49.8달러로 23.2%나 떨어졌다.

반면 화학제품은 합성수지 품목 수출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6.9% 증가했으나 자동차는 미국, 유럽 등 주요지역 수출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16% 감소했다.

수입액은 최대 수입품인 원유의 국제유가 하락 및 수입량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24.2% 감소한 36억 3,000만달러로 전국 수입액(446억달러)의 8.1%에 그쳤다. 수입은 원유와 연료유 수입이 각각 전년동월대비 각각 41.3%, 39.5% 감소한 반면 정제 광물은 기존 재고소진에 따른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63.5% 증가했다.

하지만 수출보다 수입액 감소 폭이 더 커 무역수지는 17억 9,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해 2014년 10월부터 7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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