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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거점 기관 역할을 수행할 '울산청년일자리센터 개소식'이 20일 울산벤처빌딩 2층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정창윤 (재)울산일자리재단 원장, 청년대표인 이태인 울산청년네트워크 부회장 등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 후 축하박수를 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거점 기관 역할을 수행할 '울산청년일자리센터 개소식'이 20일 울산벤처빌딩 2층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정창윤 (재)울산일자리재단 원장, 청년대표인 이태인 울산청년네트워크 부회장 등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 후 축하박수를 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의 청년 고용지표가 전국평균보다 턱없이 낮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설립된 '울산청년일자리센터(이하 일자리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일자리센터는 20일 오전 벤처빌딩 2층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청년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일자리센터는 청년 일자리 통합지원기관으로 청년특화일자리 상담과 발굴, 취업역량강화 지원, 청년일자리 사업 등 청년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한 거점 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벤처빌딩 2층을 리모델링해 마련된 일자리센터는 인근에 위치한 대학일자리센터, 울산청년센터, 청년재단, 청년일자리카페 등 청년 관련 기관들과 연계 협업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2021년 울산 청년일자리 정책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이 계획은 '일하는 청년! 내일(job)이 있는 울산'을 비전으로 △청년특화 일자리 지원망 구축 △실전 취업역량 강화 △청년 일생활 균형 촉진 △포스트코로나 대응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지역사회 참여 유도 등 5가지 전략 아래 청년과 기업 상생으로 일자리 활력을 제고한다.

올해 주요 사업은 포스트코로나 대비 디지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디지털 전환(DX) 일자리 지원 등 신규 일자리 사업 9개를 포함해 24개 사업에 53억 원을 투입해 청년 1,473명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울산청년일자리센터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단순 취업 상담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청년들이 하루 빨리 좋은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의 청년 실업률은 11.1%로 전국 평균 8.7%보다 높고, 청년 고용률은 37.4%에 그쳐 전국 평균인 42.6%에 못미치고 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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