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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국회의원
박성민 국회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성민 의원(국민의힘·울산 중구)은 21일 남구 야음근린공원 개발과 관련, 성명을 내고 "완충녹지 야음근린공원의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성명에서 "야음근린공원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남겨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면서 "과거 이곳은 석유화학단지에서 유입되는 공해로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킨 지역과 연결된 곳으로, 대규모 개발은 잘못된 과거를 반복하는 것"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야음근린공원 일대에 4,000세대의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을 기정사실화하고, 주택단지 운영을 수소에너지로 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200억원의 비용을 부담시키려는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각을 세웠다.

그는 특히 이 개발 계획에 대해 "국토부도 들은 바 없고, LH에서도 공식 협의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면서 "이는 결국 '야음근린공원의 존치'와 '공공임대주택 개발 반대'하는 여론을 호도하고, 무마하려는 불순한 의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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