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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은 21일 '태양광 모듈 점검 자동화 시스템 구축 용역' 착수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은 21일 '태양광 모듈 점검 자동화 시스템 구축 용역' 착수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동서발전 제공

국내 태양광 발전소에 드론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하는 '태양광 모듈 점검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1일 '태양광 모듈 점검 자동화 시스템 구축 용역'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용역에 함께 하는 업체는 드론 제조·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스카이텍스카이텍이다. 지난해 5월 동서발전과 태양광 모듈 진단기술 전수 협약, 4차산업 기술 상생협력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이 협약을 바탕으로 태양광 모듈 점검 자동화 기술 테스트베드 실증을 완료했다. 이어 관련 특허 1건을 취득했다. 올해에는 신규로 2건을 출원했다.

양사는 향후 3개월 동안 국내 최초로 25㎿급 대용량 태양광 발전소에 태양광 모듈점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태양광 발전단지에서 자율주행 드론을 이용해 원 버튼 방식으로 태양광 모듈을 자동 점검한다. 열화상 데이터 매핑(mapping) 기반으로 결함 모듈 자동검출과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자동화 시스템 적용을 통해 진단 소요시간은 기존 대비 1/10로 단축하고 신뢰성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등 수작업으로 선별할 때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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