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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는 지난해 준공한 남목노인복지관을 이달부터 부분적으로 운영한다.

21일 동구에 따르면 남목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면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이달부터 운영된다.

앞서 동구는 지난해 사회복지법인 이랜드복지재단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지난 12월 말 개관식을 가졌다.

안산들로 55 일대에 위치한 남목노인복지관 1층에는 경로당과 치매보호센터, 2층에는 북카페, 각종 프로그램실, 물리치료 및 운동이 가능한 웰빙건강센터, 3층에는 당구장과 강당 등이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노래방 등 문화공간이 마련됐다.

남목노인복지관은 동구지역 공공 노인복지관 가운데 처음으로 치매보호센터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1,500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의 회원접수가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확산 진정을 전제로 다음 달 중순부터 운영될 계획이다.

남목노인복지관은 취약계층 어르신 27명을 대상으로 도시락 지원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역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건강상담과 물리치료실도 부분적으로 운영 중이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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