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혁신·성교육 패러다임 전환 학생중심 미래형 교육 더욱 고삐"
"수업혁신·성교육 패러다임 전환 학생중심 미래형 교육 더욱 고삐"
  • 최성환 기자
  • 2021.01.2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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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교육감 시정연설]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2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새해 첫 임시회에서 올해 교육행정 방향과 4대 역점과제에 대한 2021년도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2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새해 첫 임시회에서 올해 교육행정 방향과 4대 역점과제에 대한 2021년도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21일 "올해 울산교육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일궈낸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향해 힘찬 전진을 계속하겠다"고 교육행정의 방향을 제시했다.

노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열린 시의회 올해 첫 임시회 시정 연설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히고 "학생 중심의 수업혁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환경교육, 존중하고 협력하는 교육공동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학교 기반 조성을 4대 역점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1수업 2교사제 확대 맞춤 지원
노 교육감은 우선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을 위해 "1학교 1프로젝트 수업으로 코로나 이후 시대에 필요한 자기주도학습 역량, 문제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수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에 '1수업 2교사제'를 확대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겠다"면서 "또 서로나눔학교를 12개교에서 16개교로 확대하고, 고교학점제지원센터 구축 및 선도학교 운영 등을 통해 새로운 공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노 교육감은 또 "유아교육지원단, 미래형 시범유치원 운영 등을 통해 유아·놀이 중심의 교육과정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반학교 특수교육대상자가 교육과정에서도 진정한 통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 실시
노 교육감은 생태환경교육 대전환과 성교육 패러다임 전환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생태환경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스스로 깨닫고 문제를 해결하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생태환경교육의 장이 될 (가칭)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를 설립하고, 교육청에서 개발한 에너지 전환 교재를 보급해 생태환경교육을 활성화하겠다"면서 "지역사회 전문가들과 함께 학교 텃밭 및 학교 숲 활용 공동 교육사업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노 교육감은 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학생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월 1회 채식의 날, 고기없는 월요일, 채식급식 선택제 운영으로 지구사랑 건강급식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성교육 패러다임 전환과 관련 "존중과 배려를 통한 사회적 관계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성인지 교육 전문 강사단을 양성하고,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대상 성교육 집중학년제 운영, 학교로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 프로그램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 연수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노 교육감은 교육공동체 복원을 위해서는 "학교에서 학생 토론이 일상이 되고, 학생 자치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원탁토론실 구축,  중·고교 공교육 토론 아카데미 운영 및 학생 대토론 축제 활성화를 통해 문제해결 능력과 민주시민의 자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예술을 통해 감성을 키우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 내 예술 공간을 늘리고, 초등 5학년부터 문화예술체험 융합 프로젝트를, 초등 3학년부터는 학생예술단을 운영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노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 교육기반의 미래학교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상반기 내에 전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학교 무선망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수업이 가능한 스마트 미래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 원격수업 관련 기기 지원을 통해 원격수업 환경에서 교육격차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교육감은 아울러 "장애학생이 불편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리프트 장착 통학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학생 스스로 진로를 찾아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진로·직업체험을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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