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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25일부터 학교에서 밀집도 3분의 1을 원칙으로 등교수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방역 수칙 준수 등 학교 방역을 강화한다.
 
특히, 전지훈련과 방학 중 방과후학교 수업 등의 이유로 기숙사를 운영하는 고등학교 2곳은 방역 대책을 강화한다.
 
스포츠과학고와 현대청운고는 방학 중 각각 학생 39명과 255명이 기숙사를 이용한다. 
 
이들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도록 하고, 보호자나 방문자의 기숙사 출입도 제한했다. 기숙사 청소, 환기 강화와 함께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 건강상태도 매일 확인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기숙사 방역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등을 방문 점검할 계획이다. 
 
등교 수업을 하는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대상으로 실내에서 마스크 항상 착용하기, 급식 시간 거리두기, 식사 시간 외에는 마스크 벗지 않기, 학생 하교 때 바로 귀가하기, 교실 등 창문 수시 개방으로 충분한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도 요청했다.
 
학교에서는 학생의 등교 전 자가진단을 비롯해 교직원 건강 상태 자가 진단도 철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와 검사받기, 영화관이나 오락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하지 않기 등 가정 내 방역수칙도 안내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탄력적인 학사 운영 과정에서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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