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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호 국회의원
권명호 국회의원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울산 동구·사진)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5년간 4억원을 벌었음에도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금액은 전무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소속인 권 의원이 정부가 제출한 중기부장관 인사청문요청안의 최근 5년간 소득세 납부내역 등을 검토한 결과, 권칠승 후보자와 배우자는 지난 5년간 총 4억 3,356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나 본인의 전통시장 사용액은 0원, 가족 사용액을 합쳐도 22만 8,000원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의원시절 권 후보자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법안을 8건 발의했으며, 2016년 지역구 사무실에서 '소상공인진흥공단'과의 간담회를 갖으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서민 경제의 뿌리"라고 발언했다.

권 의원은 "우리사회의 약자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을 챙길 수 있는 후보자인지 청문회에서 면밀히 따져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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