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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관은 코로나19로 과학관을 방문하기 힘든 체험객을 위해 디지털 영상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과학체험관을 오는 2월부터 운영한다.

이번 콘텐츠는 비대면 시대의 맞춤형 해설프로그램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최근 새로 교체한 전시체험물 등을 위주로 준비했다.

과학 해설사 중심으로 시나리오 제작, 해설 영상 촬영 및 제작 등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검토해 24종의 해설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번 영상은 특히, 일률적인 틀에 맞춰 제작하기보다는 각 전시체험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실생활 예시 중심, 체험 중심, 인형탈을 쓴 역할극 등 다양한 형태로 보는 이로 하여금 재미와 과학적 흥미를 느낄 수 있게 구성되었다.

대표적인 영상에는 △지구환경빅데이트 △곤충채집 △로봇물고기 △울산여행열기구 △놀라운 거울 세상 △야외놀이터 등이 있으며, 과학관 홈페이지 및 온라인 울산과학관 채널 등에 접속해 관람할 수 있다.

울산과학관 박용완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물리적 거리는 멀지만 이번 온라인 해설 플랫폼 구축을 통해 체험객과 과학관이 좀 더 친숙하고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올해 연말까지 지속해서 24종의 신규 전시체험물을 새롭게 탑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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