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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길한 울산대학교 경영학부

낮에는 조선생산 현장에서, 밤에는 대학 강의실에서 주경야독을 실천한 울산대학교 경영학부 1년 하길한(현대중공업 조선해양사업부 생산지원과)씨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수여하는 '2020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하 씨는 지난 2015년 마산공고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특성화고 진로/직업강사로도 활동하면서 최연소로 현대중공업이 수여하는 현중인상을 수상했다.
 
또 현대중공업 봉사단체 '청사도' 창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가정위탁지원센터 멘토 활동, 청년봉사단체 '설학수인' 운영을 통한 기부활동으로 우리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하 씨는 지난해 5월 설학수인 활동으로 회원들과 100만원을 모아 코로나 극복에 힘을 쏟고 있는 울산대학교병원에 기부했다.
 
이와 함께 평균평점이 4.5만점의 4.3점에 이를 정도로 학업에도 열중하고 있다.
 
하 씨는 “한부모가정에서 저와 여동생을 키워주신 어머니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사회봉사와 헌신으로 자랑스러운 아들과 오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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