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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예술창작소가 소금나루2014 8기 입주작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입주 작가 최민영 作 'Nostalgia'.
▶ 북구예술창작소가 소금나루2014 8기 입주작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입주 작가 최민영 作 'Nostalgia'.

북구예술창작소가 소금나루2014 8기 입주작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작가는 백다래(영상·설치), 강정인(평면), 최민영(평면), 박시월(평면), 홍도연(영상·평면), 손지영(평면·설치) 등 6명이다.

북구예술창작소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8기 입주작가를 공모한 결과 1차 서류접수에 64명이 지원해 2014년 개소 이래 가장 높은 1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선 사진, 영상, 퍼포먼스, 평면, 커뮤니티아트 등 시각예술 전반을 대상으로 모집했고 울산 작가 9명, 지역 외 작가 55명 등 총 64명이 지원했다.


창작소는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16명에 대해 지난 22일 2차 인터뷰 심사를 진행했고 최종 6명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6명의 입주 작가는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동안 레지던시 작가 지원 프로그램(평론 매칭, 지역탐방, 개인전, 교류프로그램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 받는다. 2월 입주 후에는 입주 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를 시작으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꾸려갈 예정이다.

지원 작가들의 장르는 평면, 설치, 영상, 퍼포먼스, 만화, 다원미술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특히 여러 매체를 아우르며 실험하는 작가군이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심사위원들은 "코로나 팬데믹 현상으로 외국에서 학업이나 타 레지던시에 참여하던 작가들의 귀국한 점, 그동안 진행된 북구예술창작소의 작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도를 얻었던 점 등이 이번 모집에 많은 예술인들이 몰린 점으로 풀이된다"며 "레지던시 공간을 통해 작업 확장 가능성이 높은 작가와 현 시점에서 역량강화가 더욱 필요한 작가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최종 결정했다. 작가 개인의 창작공간을 넘어 그 진행 과정에서 접하는 주민연계프로그램, 신선한 워크숍 등을 통해 울산작가, 시민 모두가 교류하는 열린 예술의 장이 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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