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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는 27일 '태화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단독 위기가구 결연 맺기' 행사를 개최했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는 27일 '태화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단독 위기가구 결연 맺기' 행사를 개최했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는 27일 '태화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단독 위기가구 결연 맺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병률 태화동장을 비롯해 안병걸 태화동 주민자치회장, 박정희 태화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회장, 손덕화 태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결연 맺기 사업은 지역 내 단독 위기가구인 독거 장애인과 독거 어르신 등의 고독사를 방지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확인해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결연 대상자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장애인 독거세대, 저소득 독거 어르신, 몸이 불편한 독거세대 등 60세대로, 태화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명이 3명을 맡게 된다.
태화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20명은 대상자와 전화통화를 하거나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안부확인을 하고, 매월 파악된 단독 위기가구의 현황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한다.


또 단독 위기가구가 연락되지 않거나 이상이 발견될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에 즉각 연락하면 찾아가는 복지팀이 가정방문해 현황을 파악함으로써 생계, 의료, 주거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민병률 태화동장은 "이번 결연 맺기 사업 추진으로 저소득 주민의 복지지원을 통해 단독 위기가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게 됐다"며 "조금은 귀찮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이웃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참여해 주신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정희 태화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회장은 "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자발적으로 지역 내 단독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선뜻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을 걱정하고 챙기는 마음이 모인다면 그들이 좀 더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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