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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사회부기자
김가람 사회부기자

울산 북구가 인구 22만명을 코앞에 두고 있다. 
 
북구는 지난 10년간 5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꾸준한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는 만큼 도시인프라 확충에도 집중해야 한다. 
 
지난 21일 국가통계포털 코시스에서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북구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21만 9,014명을 기록했다. 
 
이는 5개 구·군 가운데 3위이며, 두 번째로 많은 울주군(22만 2,500여명)과 비교해도 3,500여명 정도로 근소한 차이다. 
 
1997년 출범 초기 10만여명이던 북구 인구가 이처럼 2배 이상 늘어난 이유는 지속적인 공단 확장과 도시개발, 신규아파트 증가 등으로 풀이된다. 
 
북구의 도시개발 사업은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북구는 천곡동 달천2교차로 주변 한마음선원 일대(천곡동 산144-1)가 천곡지구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본격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천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동주택 2,077세대, 단독주택 577세대, 준주거 34세대 등 총 2,688세대, 6,900여명이 거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36만 3,051㎡(10만 9,822평) 부지에 주거용지 20만 163㎡,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용지 13만 9,283㎡, 기타 종교용지 2만 3,605㎡로 개발될 계획이다. 
 
이밖에 북구는 출산장려 정책과 보육, 돌봄환경 등 전반적인 복지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북구지역 인구 증가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구 증가에 발맞춰 도시도 함께 발전해 나가야 살기 좋은 도시일 것이다. 
 
북구는 늘어나는 주민들에게 더욱 나은 정주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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