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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서울본부 고위급(5급 이상) 정무라인 교체를 마무리 하고, 본격적으로 전방위 대외협력 강화에 나섰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일 신임 서울본부장에 20년간 국회의원을 보좌해 왔던 탁양삼 전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 보좌관(4급)을 발탁했다.

전남 출신인 탁 신임 서울본부장은 단국대 외교학을 전공하고 2001년 4월 국회의원 비서로 공직생활에 입문해 2003년 3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보좌관(4급 상당)을 역임하는 등 국회 협력 베테랑으로 평가된다.

정부기관과의 협력라인도 교체했다. 울산시는 지난 1월 중앙기관협력과장에 김현욱 사무관(5급)을 전보 발령냈다.

정당과의 협력도 강화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9월 서울본부 대외협력과장(5급)에 안준승 더불어민주당 홍보국 조직국 차장을 차출했다. 안 과장은 2008년 ㈜동아시아미래재단 연구원을 역임한 뒤 2012년 8월부터 2020년 8월까지 8년간 민주당에서 당직 생활을 했다.

새롭게 구성된 울산시 고위급 정무라인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대외기관 및 중앙정부와의 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3일 국회 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외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김종호 전 서울본부장은 유일하게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울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와 부처간의 유대관계가 매끄럽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 있는 임기 또한 울산시와 협의 끝에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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