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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청 해뜨미 씨름단 창단식'이 지난 5일 군청 문수홀에서 열린 가운데 이선호 울주군수, 송철호 울산시장, 간정태 울주군의장, 정천석 동구청장,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 정수락 울산씨름협회 회장, 이진용 울산시체육회장, 이용식 울주군체육회장, 이대진 감독과 선수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울주군청 해뜨미 씨름단 창단식'이 지난 5일 군청 문수홀에서 열린 가운데 이선호 울주군수, 송철호 울산시장, 간정태 울주군의장, 정천석 동구청장,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 정수락 울산씨름협회 회장, 이진용 울산시체육회장, 이용식 울주군체육회장, 이대진 감독과 선수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 해뜨미 씨름단이 창단했다. 해뜨미 씨름단은 기존 동구 돌고래 씨름단에서 울주군으로 옮겨 새출발한다.

지난 5일 열린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이선호 울주군수, 정천석 동구청장, 간정태 울주군의회 의장, 황경수 대한씨름협장, 이대진 씨름단 감독과 선수 등이 참석했다. 

해뜨미 씨름단은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12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해뜨미 씨름단은 오는 설 명절에 열리는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등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해뜨미 씨름단은 울산 동구가 운영해오다 재정 부담으로 2019년 하반기 해체를 결정하면서 울주군에서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울주군의 튼튼한 재정력이 뒷받침 된다면 씨름단의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울주군은 울산시가 일부 재정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한 뒤 씨름단을 인수했다. 40억원을 투입해 2022년 씨름단 훈련장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운영비에도 15억원을 들여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선호 군수는 "해뜨미 씨름단이 이번 설 명절에서 좋은 성과를 내줘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군민에게 기쁜 소식이 되길 바란다"라며 "씨름이라는 우리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그 가치를 이어가는 씨름단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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