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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신임 장관들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후 세 장관과 기념촬영을 한 뒤 비공개 환담했다.

문 대통령은 정 장관 배우자에게 세계 속의 한국'이라는 꽃말을 담은 비모란선인장도 선물했다. 또 황 장관 배우자에게  '역경에 굴하지 않는 힘'을 뜻하는 캐모마일과 '행복'을 뜻하는 스위트피로 구성된 꽃다발을 전달했다. 권 장관 부친에게는 '당신을 보호해 드릴게요'를 뜻하는 말채나무와 '희망'을 뜻하는 개나리로 구성된 꽃다발을 전달했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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