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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국회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은 16일 청량읍 일원에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가 최종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1,928억원 규모의'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은 기존 삼산농수산물도매시장의 교통혼잡·시설노후화·주차시설 부족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량읍 율리로 부지를 이전하고 인근 부지를 농촌융복합산업 거점지구로 개발하는 지역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울주군 청량읍 율리 682번지 일원 부지 21만 7,854㎡가 개발되며 5만 4,154㎡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고 거래물량 13만 5,000톤을 목표로 오는 2024년 착공,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난 2019년 사업 추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지원했고, 지난해 11월 서면평가에 이어 지난 1월 현장평가를 거쳐 청량읍 부지가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가능해졌다.

서 의원은 당시 현장평가에 앞서 박영범 농림부 차관 등 관계부처 고위관계자들과 접촉해 선정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청량읍 이전 예정 부지가 경부선, 함양-울산선, 부산-울산선이 지나는 광역교통망의 요지에 위치해있어 울주군 뿐만 아니라 포항, 경주, 청도, 밀양, 기장, 양산 등 연접지역 생산지와 연계한 소비분산 도매시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서 의원은 "벌써 2년 전부터 울산시 차원에서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지금까지 실무적으로 준비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유치되고 울주군에 차질없이 새로운 유통망이 들어서 인근 지구가 농촌융복합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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