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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석장동 공공하수도 공급 계획도. 경주시 제공
경주시 석장동 공공하수도 공급 계획도.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석장동 원룸촌 지역 내 공공하수도가 아직 보급되지 않은 일부 구역에 공공하수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총 5억원의 사업비(전액 시비)를 들여 오수관로 1㎞ 구간, 40여 호 가구에 배수설비(개별 오수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합류식 오수관로를 사용하던 각 가구에 배수설비(개별 오수관로)를 설치해, 오수·우수가 오수관로로 바로 흘러들어가 처리될 수 있게 함으로써 수질·토양 오염문제와 하수도 악취문제 등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전체 1㎞ 사업구간중 지난해 하반기 0.2㎞ 구간 내 11호 가구에 배수설비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시비 1억 5,000만원을 확보해 하수관로 0.3km 구간 내 13호 가구에 배수설비를 설치하고, 내년까지 주민동의를 거쳐 하수관로 0.5㎞ 구간 내 16호 가구에 대해 점진적으로 배수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윤의수 경주시 에코물센터장은 "이번 사업 시행으로 공공하수도 공급구역을 점차 넓혀 2022년까지 석장동 모든 구역에서 배수설비를 설치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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