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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코로나 백신 1호 접종자는 길메리요양병원 부원장으로 결정됐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길메리요양병원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첫 접종자는 해당 병원 부원장 A(62)씨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A씨를 필두로 의료진이 접종한 뒤 환자들이 접종하는 순서로 정해졌다. 이는 병원 내부에서 결정된 사안으로 알려졌다. 

 울산지역 백신 접종 1순위는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은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사람이다. 

 울산지역 내 총 5,512명이 1순위 대상자이며, 길메리요양병원에서는 의료진 및 종사자 96명, 환자 32명 등 총 128명이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1순위 대상자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이 백신은 2회를 맞아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대상자들은 오는 4월 26일부터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울산시는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지난 22일 내려온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요양병원의 외부 접촉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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