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초1·2 고3 3월부터 매일 등교
유치원 초1·2 고3 3월부터 매일 등교
  • 정혜원 기자
  • 2021.02.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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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단계까지 대면수업 원칙
정부 조정안 따라 등교 순차 확대
교사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 요청
방역·학습 두 마리 토끼잡기 고삐
등교 일러스트. 아이클릭아트
등교 일러스트. 아이클릭아트

 울산시교육청이 코로나19 시대를 맞은 지 1여년만에 등교 수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3월 새학기부터 유치원생,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전면등교를 실시하는 등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23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학사운영과 방역지침에 대해 밝혔다.

 이날 노 교육감은 "학사 운영의 대원칙은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 밀집도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등교 수업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등교수업을 위해 하반기로 예정된 교육종사자들의 백신접종을 최대한 앞당겨 주길 바란다"고 정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 시교육청, 원격수업 내실화 속도
시육청에 따르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교육 대상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한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학교 밀집도 원칙 적용을 제외한다. 

 마찬가지로 돌봄과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 중도입국 학생 등 별도 대면 지도가 필요한 경우에도 밀집도 원칙을 배제한다.

 초등 돌봄교실은 전 학생이 등교하는 학교는 방과 후 돌봄 과정으로 운영하고, 나머지 학교는 원격수업과 돌봄을 병행한 긴급 돌봄 교실을 운영한다.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은 새로운 환경 적응과 교우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가급적 3월 초 우선 등교를 권장한다. 소규모 학교, 특수학교, 특수학급은 2.5단계까지 밀집도 원칙 적용 여부를 학교 자율로 결정해 등교수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한다. 소규모학교 기준은 전교생이 300명 초과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다. 유치원은 지난해와 같이 60명을 유지한다.

노옥희 교육감이 23일 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등교수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노옥희 교육감이 23일 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등교수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 방역 인력 추가 배치 일상속 점검 강화
학부모의 등교선택권을 위해 학기당 15일씩 연간 30일인 가정체험학습 기간을 올해는 학기 구분 없이 연간 34일로 늘린다. 

 등교 수업 방역 자원봉사자도 352개교에 1,093명을 지원한다. 그들은 학생 발열 체크,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 실천 지도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보건교사 업무를 지원하는 보건업무도우미도 교당 1~2명씩 모두 200명을 지원한다. 

 현재 기숙사 운영을 하고 있는 14개교 학생을 대상으로도 입소 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하는 등 감염병 예방 사전 대응 체제를 갖추고, 기숙사 운영 지침 준수 여부를 일상적으로 점검한다.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힘쓴다. 긴급돌봄이나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받는 학생을 위해 희망하는 전 초등학교에 스마트기기 사용 등을 돕는 원격학습도우미를 계속 지원한다. 

 초등학교는 담임교사와 전담교사가 1일 1회 이상 쌍방향 수업을 하며, 유치원생에게는 놀이꾸러미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중·고등학교는 교과별 주 1회 이상 쌍방향 수업 실시를 원칙으로 하고 주 1시간 편성 교과의 경우 격주 1회 이상 실시하도록 해 쌍방향 수업 실시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올해 상반기까지 예산 100억여원을 들여 전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일반교실(5,583실)과 고등학교 특별교실(182실)에 학교 무선망을 구축한다.

 쌍방향 원격수업이 가능하도록 교원용 노트북과 고등학교에 스마트패드를 지원, 학교 홈페이지 저장 공간과 학교 통합 서버 공간도 늘린다. 

 취약계층 학생을 위해선 교육복지안전망센터와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적극 활용한다.  학생 지원을 위해 본청에는 교육복지 총괄팀을 신설하고, 강북·강남교육지원청에 센터를 지속 운영한다. 총괄팀은 전문직, 일반직, 교육복지사 등으로 구성해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교육복지사 배치학교를 거점학교로 인근 학교 등과 연계한 협의체를 구성해 권역별 통합사례 관리를 통해 위기 학생 지원도 강화한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희망하는 전 초등학교에 '1수업 2교사제'를 운용하고, 추가 배치한 정규 교사를 활용하는 '채움교사제'도 10개 학교에서 운용한다. 

 과밀학급과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초등교사 51명, 중학교 교사 55명을 한시 정원으로 추가 임용한다.

 전 초·중학교에 두드림학교 운영으로 학습을 저해하는 복합적 요인을 분석하고, 학습, 정서 행동, 돌봄 등을 통합해 다중 지원한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활용한 찾아가는 학습클리닉과 학습 상담을 꾸준히 하고, 지역과 연계한 학습 전문검사와 난독 검사 치료도 꾸준히 한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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