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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본선 주자는 2월 마지막 주말과 3·1절로 이어지는 이번 연휴에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최종 공천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선 후보는 김석겸·박영욱·이미영 후보 3인이다.

26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10시까지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민주당은 경선 선거권이 있는 선거인단에게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며, 이를 수신한 권리당원은 안내에 따라 홈페이지 또는 어플을 통해 투표를 하면 된다. 경선 선거인단 권리당원의 자격기준일은 올해 2월 1일이며, 지난해 7월 31일까지 입당한 당원 중 2020년 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 중 6회 이상 당비 납부를 해야 경선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당원은 'ARS 투표'를 하면 된다.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강제 ARS 투표'(걸려오는 전화, 총 3회 발신)가 실시된다. '강제 ARS 투표'에도 참여를 하지 못한 당원에 대해서는 내달 1일 '자발 ARS 투표'(본인이 직접 거는 전화)가 실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자발적 투표 전화번호는 1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당원이 아닌 남구민은 28일 오전 9시부터 내달 1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국민여론조사' ARS 투표(걸려오는 전화)에 참여하면 된다. 이동통신사로부터 제공받은 울산 남구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에 선정된 국민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이틀간 총 5회 발신된다.

경선 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50%, 일반 유권자 50%'로, 득표율에 경선 가·감산 적용기준을 반영해 최다 점수를 획득한 후보자가 공천을 받는다.

경선 마지막 날인 내달 1일에는 오후 4시 투표를 종료 후 개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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