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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은 지난 23일 시의회 2층 교육위원장실에서 안현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울산지부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 및 조합원들과 영어회화전문강사 처우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노조 측 참석자들은 "교육청 무기계약전환 직종에 영어회화 전문강사는 아직도 제외돼 있다"며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경우 교육 경력 점수 부여를 통해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있다고는 하나 2019년 1회성으로 끝났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2013년 인권위원회의 '고용불안과 고용 구조개선 권고'와 2020년 부산교육청의 '영어회화 전문강사 무기계약 전환소송' 대법원 판결 등 사례를 들어 타 시도와 다른 직종에 비해 열악한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고용안정을 위한 무기계약 전환을 요구했다. 
 
손 의원은 참석자들의 요구사항과 의견들을 심도 있게 청취한 후 "4년 마다 신규채용 절차를 거쳐야 하는 영어회화전문강사의 경우 고용불안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과 노조 간 협의사항과 진행경과, 타시도 무기계약 전환 사례 등을 면밀하게 파악해 시의회 차원에서 영어회화전문강사 무기계약 전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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