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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울산 관내 토양오염 우려지역 65개소를 조사한 결과, 모두 '토양오염 우려기준 이내'였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토양오염실태조사'로 매년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어린이 놀이시설지역, 교통관련시설지역,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 등 총 16종의 오염원 지역으로 구분해 실시된다.
 
울산은 주변 토양오염원, 토지사용이력 등을 감안해 10종의 오염원 지역이 선정됐다.
 
오염원 지역별 샘플 채취는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16개소, 어린이 놀이시설지역 14개소,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 7개소 등 65개소에서 이뤄졌다. 
 
토양오염 판정은 각 지점에서 채취한 샘플토양에 대해 중금속과 불소, 시안, 벤젠 등 토양오염 우려기준 물질 22항목을 분석하고 지점별로 오염원지역기준 초과 여부로 평가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울산지역은 많은 사업장이 위치하는 지역특성상 토양오염우려요소가 높은 지역으로,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토양오염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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