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관 '인생 영화 컬렉션'
배트맨 시리즈·송가인 공연실황
시청자미디어센터 '밥정' 상영도

코로나19로 영화관을 찾지 못했던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영화 상영회가 마련된다.

# 3월 1일~4월 2일까지 기획전
현대예술관은 오는 3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인생영화 컬렉션 명작 시리즈' 기획전을 개최한다.
3월 1주차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공연 실황과 숨은 이야기를 다룬 '송가인 더 드라마'를 주중 2회, 주말 3회 상영한다.
3월 2주차부터 4주차까지는 주간 단위로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 3부작을 스크린에 올린다.
3월 5주차에는 한국 영화사를 빛낸 액션 영화 '럭키' '끝까지 간다' '도둑들'을 교차 상영한다.
'인생영화 컬렉션 명작 시리즈'는 1편당 5,000원에 관람할 수 있고, 예매는 현대예술관 안내데스크(1522-3331) 및 홈페이지(www.hhiarts.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의 초대형 스크린과 풍성한 사운드로 명작 영화를 감상하면서 지친 마음을 위로 받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내일 영화 상영 후 소통의 장도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무료영화 정기상영회를 개최한다.
상영작은 영화 '밥정'이다. 이 영화는 방랑식객으로 잘 알려진 임지호 셰프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떠난 여행지에서 만난 또 다른 어머니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상영작은 올해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관객프로그래머들이 선정한 첫 작품이다.
강정임 프로그래머는 "영화를 통해 여러 상황에 지친 시민들이 작은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영화 상영 후에는 영화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 052-960-7033
강현주기자 us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