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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극제 공연 모습. 울산연극협회 제공
지난해 연극제 공연 모습. 울산연극협회 제공

울산지역 극단들이 '대한민국연극제' 출전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사)한국연극협회 울산광역시지회(회장 허은녕)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과 중구문화의전당, 서울주문화센터에서 '제24회 울산연극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참여 극단은 △푸른가시 △하얀코끼리 △물의진화 △(협)공연제작소 마당 △세소래 △극단 무 △울산씨어터예술단 등 7개 팀이다. 특히 올해는 다수의 극단이 새로운 창작극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27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극단 푸른가시가 '쌍학은 금신상을 물고(전우수 작·연출)'를 공연한다. 

 28일 서울주문화센터에서는 극단 하얀코끼리의 '브라이덜 샤워(전훈 작·이명진 연출)'를 선보인다.  

 30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극단 물의진화의 '엄마 소풍 가자(백비송 작·이청언 연출)'를, 31일 서울주문화센터에서는 (협)공연제작소마당이 '천민,굽다(김진 작·고선평 연출)' 공연을 펼친다. 

제24회 울산 연극제 일정표
제24회 울산 연극제 일정표

 다음달 6일 중구문화의전당에서는 극단 세소래의 '용주씨는 왜 그랬을까?(김수미 작·박태환 연출)'를 선보이고, 7일에는 극단 무가 서울주문화센터에서 '물 익는 사막(김행임 작·전명수 연출)'을 공연한다. 

 마지막 공연으로는 8일 울산씨어터예술단이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이놈! 저놈! 똑같은 놈?(이우천 작·백운봉 연출)'을 선사한다. 

 연극제 폐막식과 시상식은 4월 8일 중구문화의전당에서 마련되며, 이날 울산 대표로 선정된 팀은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안동과 예천에서 열리는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출전하는 영예를 얻는다. 

 허은녕 회장은 "올해는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극이 많은 점이 눈여겨 볼 만하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켜 연극제를 무사히 치를 예정"이라며 "이번 연극제에서 대표로 선정된 울산 팀이 전국 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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