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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운동과 그래픽 디자인을 접목한 '그래픽 줍기' 프로젝트 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남구 월평로 68에 위치한 '잇츠룸'(It's room) 갤러리에서 마련된다. 

 '그래픽 줍기'는 전염병 속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최근 대두되고 있는 '플로깅'(plogging: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형식으로 전개된다. 함부로 버려진 플라스틱 포장재나 생활 쓰레기를 그래픽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이야기와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현재 울산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주찬, 박주현 두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동네 길인 '남구 돋질로31번길'과 '중구 신기13길'에서 직접 주운 쓰레기로 작품을 구상했다.  

 두 작가는 "세계가 당면한 환경문제에 도움을 주고,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쓰레기를 줍는 행위에 재미를 더하고 싶었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운동에 관심을 갖고 작은 실천으로 이어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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